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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공간 spot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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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더커먼스(the COMMONS) 복합 쇼핑몰 한 곳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식사, 문화 체험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몰링(malling)이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소비 행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몰링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몰고어(mall-goer)라고 하는데요. 여가시간과 소득이 늘어나면서 점점 몰고어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더운 나라에서의 몰링은 에어컨 바람을 쫓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따라 관광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더워서 더 특색있고, 더 소중한 방콕의 복합 쇼핑몰 세 곳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더커먼스(the COOMONS)입니다. 덥지 않은 야외 공간에 대한 열망이 큰 방콕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더커먼스는 그늘이 있는 널찍한 야외 공간들을 제공합니다. 수직적으로 쌓아 올린 건물이지..
방콕센트럴페스티벌이스트빌(Central Festival EastVille) 두 번째, 방콕센트럴페스티벌이스트빌(Central Festival Eastville)입니다. 방콕 동부에 위치하고, '방콕의 새로운 자연 체험'을 컨셉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잎 그늘에서 착안한 몰의 외관부터 녹지가 스며든 내부까지 곳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 빌리지에서 영감을 얻어 마켓, 패션 브랜드숍 200개뿐만 아니라 바, 서점, 클럽, 갤러리, 조깅 트랙 등이 있어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를 끌어들이고 더불어 애완동물도 동반 입장이 가능해 구글 평점 4.4로 방문객들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살아숨쉬는 건축물 Air-Purifying Mushroom Pavilions 기후변화, 탄소배출에 대한 대응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요즘 디자이너와 과학이 만나 새로운 건축재료를 발명했습니다. 바로 'bio-based material'이라 불리는 이 재료는 2년간의 연구로 만들어 졌는데, 영어단어 그대로 자연그대로의 재료로 외피나 내피 재질로 적합하게 만들었습니다. 버섯류, 면, 목재, 대마(삼)이 주재료인 bio-based material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공기정화나 기후변환 대응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생산부터 폐기까지 비용을 (Life Cycle Cost) 고려해볼때 친환경 소재고, 폐기도 어렵지않아 경제적이라 합니다. 첫 런칭에서 엄청난 호응과 격려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The Growing Pavilion'.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가 됩니다...
예쁜 육교에서 나오는 예쁜 단면도 ! Tanderrum Pedestrian Bridge by NADAAA, Inc. and John Wardle Architects Melbourne, Australia 오스트레일리아의 멜버른 공원으로 이어지는 육교입니다. 이 육교는 얇은 철골을 접어서 육교를 감쌌습니다. 접힌 철골은 또다른 철골로 서로 지지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단면을 보시면 육교의 특성을 잘 표현했습니다. 일반적인 단면은 2D이기 때문에 이런 정보를 충분히 보여주기 힘들기 때문에, 각도를 살짝 주어 3D로 특성을 잘 설명했네요. 색감도 마냥 진한 검정이 아니라 연한 회색톤으로 부드럽게 마무리 했습니다. Wind and Rain Bridge by The University of Hong Kong, Anxi Xian, Quanzhou Shi ..
공간 안에 공간, 미니멀 오피스 소개 ! 이 공간은 토론토에 위치한 StudioAC라는 시각 효과 전문 회사입니다. StudioAC이 공간을 이렇게 나눈 이유는 음향 간섭을 줄이고, 조명을 자유롭게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소리와 빛이 조절되면 이들이 좀 더 작업에 집중 할 수 있게 되고, 고객이 원하는 색감으로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공간마다 조명, 조도, 천장의 높낮이, 인테리어 톤이 모두 다릅니다. 위 공간은 커뮤니티 키친입니다. 검정색의 나무 프레임을 따라 가구들도 검정색으로 톤을 맞추었고, 자연 채광을 이용해서 공간을 밝혔습니다. 모두가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넓고, 부담없이 사용하기 위해 공간을 최대화 하였습니다. 별도의 냉난방시설은 보이지 않고 덕트만 보이니 덕트 하나로 냉난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조명은 형광등 하나만 배..
[공간 spotlight] prologue 공간spotlight_prologue 스쳐간 공간을 자세히 들여다볼 때 처음 온 것처럼 새롭게 느껴지신 적 있으신가요? 꼭 공간이 아니더라도 저는 글자도 10초이상 자세히 보았을 때 글이 아닌 그림처럼 낯설게 보였던 적이 있는데요! 이처럼 평소와 다른 무언가를 보기 위해서는 보는 행위에도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 같습니다*_* 공간 spotlight에서는 일상에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을 법한 공간을 하나하나 비추어 보려고 합니다. 과연 그 공간을 구성하는 것들은 무엇이었는지 여러분에게 꼼꼼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