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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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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더커먼스(the COMMONS) 복합 쇼핑몰 한 곳에서 쇼핑뿐만 아니라 식사, 문화 체험까지 동시에 해결하는 몰링(malling)이 몇 년 전부터 새로운 소비 행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몰링을 주로 하는 사람들은 몰고어(mall-goer)라고 하는데요. 여가시간과 소득이 늘어나면서 점점 몰고어의 수가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더운 나라에서의 몰링은 에어컨 바람을 쫓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따라 관광의 한 부분으로 자리 잡을 만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더워서 더 특색있고, 더 소중한 방콕의 복합 쇼핑몰 세 곳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더커먼스(the COOMONS)입니다. 덥지 않은 야외 공간에 대한 열망이 큰 방콕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더커먼스는 그늘이 있는 널찍한 야외 공간들을 제공합니다. 수직적으로 쌓아 올린 건물이지..
방콕센트럴페스티벌이스트빌(Central Festival EastVille) 두 번째, 방콕센트럴페스티벌이스트빌(Central Festival Eastville)입니다. 방콕 동부에 위치하고, '방콕의 새로운 자연 체험'을 컨셉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잎 그늘에서 착안한 몰의 외관부터 녹지가 스며든 내부까지 곳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뉴욕 맨해튼의 이스트 빌리지에서 영감을 얻어 마켓, 패션 브랜드숍 200개뿐만 아니라 바, 서점, 클럽, 갤러리, 조깅 트랙 등이 있어 성별, 나이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를 끌어들이고 더불어 애완동물도 동반 입장이 가능해 구글 평점 4.4로 방문객들이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deep] 새로운 디자인 기법 '바이오필릭' 디자인 모든 디자인에는 사회적 배경이 투영되어 있다.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혹은 자각하기 위해 그에 맞는 디자인 기법들이 존재한다. 사회적인 문제가 커지면 커질수록 이에 접근하기 위한 기법 또한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즉, 사회이슈와 디자인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렇다면 요즘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사회적 이슈가 무엇일까? 바로 고령화 사회다. 2000년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후 17년 만에 고령사회에 들어섰다. 우리보다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도 고령사회에 이르기까지 24년이 걸렸다. 이제는 고령사회에서 초고령사회를 바라보고 있는 우리는 이 변화가 얼마나 빠른지, 앞으로 얼마나 빠르게 바뀔 것인지 알아야 한다. 앞으로 공간을 이용하고 필요로하는 주체가 고령자로 변화한다는 것인데, 노년기에는 ..
[디자人] Roberto Burle Marx 벌막스 Roberto Burle Marx (August 4, 1909 – June 4, 1994) 열대우림에서 볼 법한 커다란 나뭇잎 사이로 얼굴을 빼꼼히 내밀고 있는 할아버지 인자한 웃음 뒤로 식물덕후의 분위기가 뿜어져 나오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디자人 '로베르토 벌막스'입니다. 벌막스-예술=0 벌막스는 우리에게는 이국적인 열대지방 특유의 조경 디자이너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그는 조경뿐만 아니라 그림, 바리톤, 생태학, 요리사, 더 나아가 직물 및 보석디자인, 무대 세트 디자인까지 다양한 예술적 능력을 겸비한 만능 예술인이었습니다. 예술계 엄친아 형제들 그가 그림, 조각, 식물 등에 두각을 보였다면, 그의 형 월터는 어릴적 음악 신동으로 작곡가, 피아니스트, 지휘자로 성장하였고, 또 다른 형제는 귀..